☕️ 일회용 컵 10억 개, 다시 넘었다?!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다시 늘어난 일회용품 사용,
우리 일상 속 작은 실천으로 환경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을 함께 알아봐요!
플라스틱 빨대도 돌아온 프랜차이즈의 하루
요즘 카페에서 커피 한 잔, 얼마나 자주 드세요?
아마 하루 한 번은 꼭 테이크아웃 하시는 분들 많으실 거예요.
그런데 이 한 잔, 그리고 하나의 빨대가 모여
무려 10억 개가 넘는 일회용품이 사용됐다고 해요.
최근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2024년 한 해 동안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과 패스트푸드점,
제과점 24개 브랜드에서만 사용된 일회용 컵이 무려 10억7천만 개를 넘었다고 해요.
그리고 일회용 빨대는 그보다 조금 적은 10억2천만 개.
듣기만 해도 어마어마하죠?
🧋 일회용 컵, 줄었다더니… 다시 증가세?
일회용 컵 사용은 사실 꾸준히 문제가 되어 왔어요.
2019년엔 약 7억7천만 개.
하지만 코로나19 이후 테이크아웃이 일상이 되면서
2020년엔 9억6천만 개로 급증했어요.
2022년엔 결국 10억 개를 돌파했고,
잠시 줄었다 싶었던 2023년에도 다시 10억 개를 넘겼답니다.
그나마 다행인 건,
2023년 수치는 전년 대비 조금 줄어서 9억4천만 개 정도였다는 점이에요.
하지만, 올해 상반기 데이터만 봐도
이미 5억 개를 넘었다는 걸 보면,
다시 증가세에 접어든 건 분명해 보입니다.
🥤 빨대, 돌아왔다… 규제는 어디로?
사실 일회용 빨대는 규제 대상이었어요.
정부는 2023년부터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금지하려고 했는데요.
하지만 계도 기간이 무기한 연장되면서 상황이 달라졌죠.
규제가 사실상 ‘없어지다시피’ 하자,
업계는 다시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재개했고요.
그 결과, 2024년 상반기에만
4억5천만 개가 사용됐다고 해요.
그동안 종이 빨대나 음용형 뚜껑, 텀블러 등을 도입하며
고군분투하던 모습이 무색해졌죠.
🏪 프랜차이즈 본사, 노력은 하지만…
그래도 프랜차이즈 본사들은 가만히 있진 않았어요.
스타벅스는 개인컵 이용 시 400원 할인,
텀블러 세척기도 점점 확대하고 있고요.
이디야는 음용형 뚜껑 도입,
크리스피도넛은 종이 빨대 기본 제공에 힘쓰고 있어요.
하지만 현장의 목소리는 조금 달라요.
가맹점주들은
“관리 비용이 너무 많이 든다”면서 참여를 꺼리는 경우가 많고,
소비자들도
“빨대 주세요~”, “컵은 일회용으로 주세요~”라고 요청하는 경우가 많아졌어요.
결국 사용량 줄이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다는 거죠.
🧾 일회용 컵 보증제, 제주·세종 외엔?
혹시 '일회용 컵 보증금제' 들어보셨나요?
음료를 일회용 컵에 담아가면,
보증금을 따로 내고 컵을 반납하면 환불받는 제도예요.
정부는 이를 전국적으로 확대할 계획이었지만
현재는 제주도와 세종시에서만 시범 운영 중이에요.
초기엔 참여율도 96% 가까이 되었지만,
지금은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해요.
일회용 컵 반환율도 처음엔 78%까지 올랐지만
이제는 60%대로 감소했다고 하니,
제도의 지속성에 한계가 있다는 걸 보여주는 셈이죠.
💸 앞으로는 ‘가격’으로 유도할까?
정부는 이제
일회용품 비용을 제품 가격에 포함시키는 방안도 검토 중이에요.
생산자나 소비자가 비용을 부담하게 해서
일회용품 사용을 자연스럽게 줄이자는 취지죠.
또한, 플라스틱세나 일회용품 유상판매 등의 방안도 논의 중이라고 해요.
하지만 이런 정책은
자칫 소비자에게만 부담을 주는 구조가 될 수도 있어서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어요.
🧠 결국, 소비자 인식이 핵심!
전문가들은 입을 모아요.
소비자 인식이 바뀌어야 진짜 변화가 온다고요.
단순히 불편을 감수하라는 말이 아니라,
“내가 쓰는 일회용품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려야 해요.
그리고 “환경을 지키는 게 멋진 일”이라는 분위기를
사회적으로 만들어 가는 게 중요하죠.
예를 들어,
텀블러를 사용하는 사람이 칭찬받는 분위기.
일회용 컵 대신 다회용 컵 쓰는 게 더 편리한 구조.
이런 문화가 자리잡아야 진짜 실천이 가능해져요.
🌍 보여주기식 말고, 진짜 감량 정책을!
김소희 의원도 말했어요.
“일회용품 감축은 보여주기식 규제가 아니라,
원천 감량이 원칙이어야 한다”고요.
소비자가 불편하지 않게,
실제로 실천 가능한 방안을 만드는 것.
그게 바로 정부의 역할이라는 거죠.
올해도 10억 개 넘는 일회용 컵과 빨대가
사용될 걸로 보이는데요.
지금부터라도 우리,
작은 실천이라도 함께 해보는 건 어떨까요?
아주 작은 실천이지만
모이면 큰 변화를 만들 수 있으니까요. 😊
텀블러 하나, 종이 빨대 하나.
오늘도 환경을 위한 한 걸음, 같이 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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