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원 안 가도 되는 주사? 피하주사 시대가 열리고 있어요!
항암제와 치매치료제가 피하주사(SC)로 바뀌며,
집에서 셀프 주사가 가능한 시대가 시작됐습니다.
주사 한 번 맞으려면 병원 가서 대기하고,
혈관 찾느라 애먹고, 주사 한 번에 몇십 분씩 걸리고...
이런 경험, 한 번쯤 해보셨죠?
그런데 이제는!
이 모든 번거로움을 없애줄 ‘피하주사(SC)’ 제형의 시대가
정말 본격적으로 열리고 있어요.
한마디로 말해,
집에서도 짧은 시간 안에 간편하게 맞는 주사가 대세가 되는 중입니다.
그것도 단순한 주사가 아니라,
항암제나 알츠하이머 치료제 같은 블록버스터 의약품들 이야기예요!
🚀 치료 패러다임이 바뀐다 : 정맥주사에서 피하주사로
지금까지는 항암제나 알츠하이머 치료제처럼
효과가 강력한 약들은 대부분 정맥주사(IV) 형태였어요.
전문 의료진이 혈관을 찾아야 하고,
투여 시간도 짧게는 30분, 길게는 2시간까지 걸리는 경우도 많았죠.
하지만 이제는 같은 약을
피하(지방층)로 직접 주사할 수 있는 SC 제형으로 바꾸는 움직임이 활발해졌어요.
SC 제형은 일반적으로 몇 분 안에 끝나고,
일부는 집에서도 셀프로 주사 가능하다는 점에서
환자들에게 엄청난 편의를 제공합니다.
🧠 알츠하이머 치료제도 ‘셀프 주사’ 가능해졌어요
대표적인 예가 바로 에자이와 바이오젠의 ‘레켐비’입니다.
이 치료제는 세계 최초 항아밀로이드 치매 치료제로 주목받고 있었는데요,
기존에는 2주에 한 번 병원에 가서,
1시간 동안 정맥으로 맞아야 했어요.
그런데!
지난 8월 30일, 미국 FDA로부터 SC 제형(레켐비 아이클릭) 승인을 받으면서
이제는 주 1회, 단 15초면 자가 주사가 가능하게 됐어요 🙌
특히 인지 기능이 저하된 치매 초기 환자들은
병원에 자주 가기 힘들고 보호자 동반이 필수인 경우도 많죠.
이런 점에서 SC 제형은
치료 접근성과 환자·보호자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변화라고 할 수 있어요.
💊 세계 1위 항암제 ‘키트루다’도 곧 SC로 전환?
항암제 쪽에서도 SC 제형 바람이 거세요.
MSD(머크)의 키트루다,
작년 한 해 매출만 41조 원을 기록한 글로벌 1위 항암제,
바로 이 키트루다도 SC 제형 FDA 허가 심사를 받고 있어요.
결과 발표는 9월 23일로 예정돼 있고,
승인되면 10월부터 미국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답니다.
기존에는 병원에서 최소 30분~최대 2시간 동안 정맥 투여해야 했지만,
SC 제형으로 바뀌면 2~3분 안에 투여 끝!
물론 항암제 특성상 병원에서 맞아야 하긴 해요.
하지만 정맥 확보가 어려운 환자들에겐
이 방식이 훨씬 부담이 적을 수밖에 없죠.
🔬 한국 기술도 숨은 주역이에요
재밌는 포인트 하나!
이 SC 제형 전환에는 한국 바이오벤처 ‘알테오젠’의 기술이 쓰였어요.
알테오젠이 개발한 히알루로니다제 플랫폼 덕분에
기존 약물을 지방층으로도 빠르게 흡수시킬 수 있게 된 거죠.
이 기술은 키트루다뿐 아니라 ADC(항체-약물 접합체) 항암제 개발에도 적용되고 있어요.
대표적으로 다이이찌산쿄의 ‘엔허투’가 SC 제형 임상을 준비 중이고,
이 역시 알테오젠의 기술을 활용할 계획이래요.
🧬 이미 SC 제형으로 사용 중인 항암제들
이미 SC 제형으로 허가돼
현장에서 사용 중인 항암제도 점점 늘고 있어요.
예를 들면
- BMS의 옵디보
- 로슈의 티센트릭
- 존슨앤드존슨의 리브리반트
이 약들은 기존보다 투여 시간이 대폭 줄어들었고,
입원 없이 외래로 치료가 가능해지면서 환자들의 만족도도 높아졌어요.
💡 제약사들의 속내는?
환자 편의성이 올라가는 건 물론이고,
사실 제약사 입장에서도 SC 제형은 전략적 무기가 될 수 있어요.
왜냐하면?
✔ SC 제형으로 전환하면, 기존 정맥주사 특허와는 다른 새로운 특허 등록이 가능하거든요.
✔ 이 말은 곧, 특허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는 뜻이에요!
특허 만료가 다가오면 바이오시밀러(복제약) 업체들이 치고 들어오는데,
SC 제형으로 한 발 먼저 대응하면 시장 점유율을 오래 유지할 수 있어요.
실제로 MSD도 이 전략으로
2028년 특허 만료를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SC 제형, 이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
앞으로 항암제나 치매치료제뿐 아니라,
다양한 고가 바이오의약품들이 SC 제형을 기본 옵션으로 삼을 가능성이 높아요.
환자도 편하고,
제약사도 유리하고,
의료 현장도 효율성이 높아지는 변화니까요.
전문가들은 SC 제형 도입이
부작용 감소나 유효성 유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보고 있어요.
특히 ADC 같은 복잡한 약물까지 SC로 바뀐다면,
앞으로의 치료 환경은 지금보다 훨씬 더 환자 중심이 될 거예요.
🧾 마무리하며…
언제나 병원에 의존해야만 했던 치료제들이
이제는 환자 스스로, 더 빠르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시대가 오고 있어요.
피하주사(SC) 제형으로의 전환은
단순히 주사 방식이 바뀌는 게 아니라,
치료 접근성과 환자 삶의 질 전체가 바뀌는 큰 변화예요.
앞으로도 어떤 의약품들이 SC 제형으로 전환될지,
우리 건강과 의료 패러다임이 어떻게 달라질지 함께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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