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와 힐링이 머무는 곳, 남해 웰니스 스테이 여행
50대는 인생의 두 번째 계절을 맞이하는 시기입니다.
자녀가 어느 정도 자립하고, 내 삶을 돌아보며 ‘나’를 위한 시간을 갖고 싶은 분들이 많아지는 시기입니다.
몸과 마음의 균형을 되찾고, 자연 속에서 나를 쉬게 해주는 여행을 찾고 있다면,
오늘 소개할 남해 웰니스 스테이 여행이 딱입니다.
경남 남해는 바다와 숲, 그리고 고즈넉한 마을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섬이에요.
번잡한 도시에서 벗어나 탁 트인 풍경을 바라보며, 진정한 쉼을 누릴 수 있는 곳입니다.
남해의 웰니스 스테이 숙소들은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으며,
50대 여성분들이 몸과 마음을 치유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답니다.
몇 군데만 소개해 드릴게요.
🏡 스테이남해 (StayNamhae)
남해군 서면에 위치한 이곳은 전 객실이 오션뷰를 자랑하는 감성적인 풀빌라 숙소로,
일체형(2인)과 분리형(최대 4인) 객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숙소로 올라가는 길이 생각보다 가파르니 편한 신발을 신고 가셔야 할 듯 해요^^
이곳은 구판장이라고 해서 여행에 필요한 물품과 먹을 거리, 간식, 반찬, 양념까지
심지어 구급약도 상비되어 있어요.
무인 시스템이라 여행객의 양심이 특히 중요한 곳이지요.
객실 열쇠가 키로 되어 있어 오히려 더 정이 가는 곳이었답니다.
그리고 와인바를 이용할 수 있는데 예약시 미리 이것도 예약을 해야 즐기실 수 있으니
잊지말고 예약하고 가시면 분위기있는 곳에서 와인을 즐길 수 있습니다.
각 객실에 홀츠클로츠 드립 세트와 원두도 준비되어 있어 내가 마치 바리스타가 된 기분도 낼 수 있지요^^
쉬러 가는 곳이니만큼 개별 테라스와 개별 풀장이 구비되어 있는데
냉수만 상시 준비되는 곳이라 들어 가는 건 한여름에나 가능하겠지만
경치만큼은 끝내주는, 오션뷰 하나로도 가봄직한 곳입니다.
스테이 남해는 숙박하는 여행객들을 위해 아침요가와 명상,노르딕 워킹, 건강 강의와 체질 진단을 즐길 수 있습니다.
🌿 스테이사녹 (StaySanok)
남해군 창선면에 위치한 이곳은 자쿠지와 수영장이 딸린 독채 풀빌라로,
최대 6인까지 숙박 가능하며 프라이빗한 휴식을 제공합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들리는 음악소리가 사운드테라피받는 기분을 느끼게 해주는 곳이랍니다.
객실 또한 넓고 탁 트인 창이 있어 남해바다와 인피니트 풀이 시원하게 보이고
감각적이지만 편안한 인테리어로 휴양지에서 느낄 수 있는 자유를 만끽하기 좋았습니다.
야외풀이 있어서 노천온천 온 듯한 개방감도 느낄 수 있답니다.
이곳에서 숙박을 하면 근처 램스하우스에서 식사를 제공받을 수 있어요.
어차피 독일마을은 필수 코스이니 가셔서 식사하시는 것도 좋아요.
아! 월요일은 휴무이니 체크해 두셨다가 허탕치는 일 없도록 하시기 바래요.
이곳에서는 자무지 태라피, 숲 속 명상 산책, 내몸 이해 클래스가 있다고 하니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듯 합니다. 세 가지 프로그램 모두 갱년기 증상으로 조금이라도 고생하고 있다면
도움 될 만한 거라 이곳에서 숙박하신다면 꼭 해보시라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 남해 스테이 단 풀빌라 (StayDan Pool Villa)
건물 전체를 통으로 쓸 수 있는 하루 한팀만 예약하는 프라이빗한 독채숙소를 원하신다면 바로 여기!
전용 욕조와 모던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숙소로, 조용한 분위기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4인 ~8인까지 예약이 가능한 곳이라 단체여행이나 가족여행하기 딱 알맞은 곳이랍니다.
거실에 빔 프로젝터가 떡 하니 있어서 오션뷰를 즐기면서 영화보기 정말 좋은 곳입니다.
이곳에서는 아로마 테라피와 스파를 즐길 수 있는데 라벤더 오일과 함께하는 전신 마사지로
혈액 순환 개선과 불면증 완화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음은 내 몸 이해 클래스로 한방 전문 강사와 함께 체질 진단을 받아 볼 수 있고 생활 습관을 돌아 볼 수 있어서
갱년기 증상 완화와 식습관 개선에도 효과적입니다.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 필수이니 여행 전 미리 체크하시길 바랍니다.
운동복과 편한 신발은 꼭 챙기시길 바랍니다.
혼자 떠나도 좋고, 비슷한 또래 친구와 함께라면 더 좋아요.
🧘♀️ 이런 분께 추천해요
50대에 접어들면서 하루하루 몸이 달라지고 내가 내가 아닌 것 같은 느낌이 들 때가 있지만,
그럼에도 지금까지 열심히 살아온 나 자신을 칭찬하며
이제 조금의 '쉼'을 허락해도 될 듯 합니다.
나에게 주는 칭찬 선물이면서 앞으로의 내 삶을 응원하는 선물로
친구와 가족과 또는 혼자 조용한 여행을 떠나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남해의 바다를 바라보며 깊은 숨을 쉬고, 내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여보세요.
이 여행은 단순한 휴식이 아니라, 새로운 삶의 리듬을 찾는 시작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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