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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관리

두번째 사춘기 - 갱년기

by 땡글이맘의 정보통 2025.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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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년기, 잘 알고 잘 대처하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많은 여성분들이 겪게 되는 자연스러운 변화, 갱년기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특히 50대 전후로 나타나는 갱년기의 증상과 그에 대한 대처 방법, 도움이 되는 식품과 약품, 그리고 실제로 잘 대처하고 계신 분들의 사례까지 함께 나누어 보겠습니다.


갱년기란 무엇일까요?

갱년기는 여성의 생식 기능이 점차적으로 저하되며 생리가 멈추는 시기로, 보통 45세에서 55세 사이에 시작됩니다.

이는 단순한 노화의 한 과정이 아니라 호르몬 변화로 인한 신체적, 정신적 증상이 동반되는 시기입니다. 개인에 따라 증상의 정도는 다를 수 있으나, 미리 알고 대비한다면 훨씬 건강하고 편안하게 이 시기를 지날 수 있습니다.


갱년기의 주요 증상

어떤 것이 일반적이다 누구에게나 나타나는 증상이다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대체적으로 나타나는 증상들로 살펴보겠습니다.

신체적 증상

첫번째,안면홍조와 식은 땀 - 젊을 때부터 안면 홍조가 생기는 사람도 있지만 그렇지 않고 나이가 들면서 어느 날 갑자기 이유없이 얼굴에 열이 오르고  식은땀이 나기 시작한다면 이는 갱년기 증상이라고 흔히 말하고 있습니다. 시도때도 없이 나타나는 안면 홍조 때문에 일상생활에 불편을 초해하기도 합니다. 

두번째, 불면증과 피로감 - 이유없이 잠이 오지 않고 특별히 무리하지 않았는데도 피로감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세번째, 관절 및 근육통 - 관절염이나 오십견 역시 이 시기에 많이 찾아오는 신체 증상 중 하나입니다. 

네번째, 심장 두근거림

다섯번째, 질 건조증 및 성욕 감소

여섯번째, 체중 증가 및 피부 변화

 

나이들어서 그래라는 말이 참 서글프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그 만큼 열심히 살아왔다라는 반증이기도 하니 그동안 애써준 나의 신체에게 쉼을 허락해줘도 될 듯 합니다^^

정신적 증상

신체적 증상과 더불어 함께 나타나는 우울감 · 불안 · 무기력을 느끼기도 하고 집중력이 저하되거나 기억력이 감퇴하는 증상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이전과 다르게 쉽게 짜증을 내기도 하고 사소한 일에도 예민하게 반응하기도 하는 등 내가 아닌 듯한 나의 갑작스런 변화에 자신뿐 아니라 가족, 주변 사람들과 마찰이 생기기도 합니다. 이러한 자신의 변화가 당혹스럽고 타인과의 마찰이 오해를 불러와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조기 인식과 대처가 중요합니다.


갱년기, 어떻게 대처할 수 있을까요?

첫째, 규칙적인 운동하기

걷기, 요가, 수영 등의 유산소 운동은 심리적 안정뿐 아니라 뼈 건강과 체중 관리에도 효과적입니다

둘째, 올바른 식습관 가지기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풍부한 콩, 아마씨, 석류 등을 섭취하고, 카페인이나 술, 자극적인 음식은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셋째, 스트레스 관리하기

명상, 호흡법, 예술치료 등을 통해 감정을 안정시키고, 친구들과의 소통이나 취미활동도 큰 도움이 됩니다.

넷째, 높은 온도 피하기

열성 홍조증상은 급격한 온도 변화, 자극적인 음식, 스트레스, 불안이나 흥분 등의 영향을 잘 받으므로 급격한 온도 변화를 피하면서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얇은 옷을 입거나 주변을 약간 서늘하게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또한 맵고 자극적인 음식은 열성 홍조를 자극하므로 이 음식을 피하는 것이 열성홍조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특히 흡연은 열성 홍조를 악화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증상완화를 위해서는 반드시 피해야 합니다.

다섯째, 전문가 상담 및 치료

산부인과, 내과, 정신건강의학과 등의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개인 맞춤형 치료(예 : 호르몬 대체 요법)를 받을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갱년기 증상이 여성의 히스터리라고 치부되기도 했었으나 이제 더이상 갱년기는 숨기고 모른체 할 일이 아니라 감기처럼 증상에 맞는 처방을 받음으로써 현명한 치료를 해나갈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갱년기 증상으로 일상생활이 불편하다면 숨기거나 참지말고 전문가를 찾아가 내 증상에 맞는 처방을 받음으로써 더 나은 일상을 되찾기를 바래봅니다.


🍽️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채워주는 집밥 레시피

갱년기에는 자극적인 음식보다 속을 편안하게 해주는 따뜻한 집밥이 중요해요. 아래는 갱년기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는 재료들로 만든 건강 요리 5가지입니다.

1. 🥣 두부달걀부침

  • 재료 : 두부 1모, 계란 2개, 쪽파, 소금
  • 조리법 : 두부는 으깨서 물기 제거 후 계란, 쪽파, 소금 넣고 섞어요. 팬에 노릇하게 부쳐주면 완성!
  • 포인트 : 이소플라본 + 단백질을 한 번에!

2. 🐟 연어 스테이크 구이

  • 재료 : 생연어, 소금, 후추, 올리브오일, 레몬즙
  • 조리법 : 연어에 소금, 후추 간한 뒤 팬에 올리브오일 두르고 구워요. 마지막에 레몬즙 톡!
  • 포인트 : 오메가-3 지방산으로 심혈관 건강 챙기기

3. 🥦 브로콜리 들기름무침

  • 재료 : 브로콜리, 소금, 들기름, 통깨
  • 조리법 : 브로콜리를 데쳐서 찬물에 헹군 뒤, 들기름과 소금, 통깨 넣고 무칩니다.
  • 포인트 : 칼슘과 항산화제 듬뿍!

4. 🍲 검은콩된장국

  • 재료 : 된장, 다시마육수, 애호박, 두부, 양파, 검은콩
  • 조리법 : 다시마 육수에 된장 풀고 채소와 두부, 삶은 검은콩 넣어 끓여줍니다.
  • 포인트 : 발효된장 + 콩 = 장 건강 + 호르몬 밸런스

5. 🥗 케일 겉절이

  • 재료 : 생 케일, 고춧가루, 마늘, 식초, 참기름
  • 조리법 : 케일을 적당히 자른 후 양념에 버무리기만 하면 끝!
  • 포인트 : 비타민 C, K, 미네랄로 골다공증 예방에 딱!

잘 대처하고 있는 분들의 이야기

“매일 아침 30분 산책을 하고 두유 한 잔으로 하루를 시작해요. 예전엔 불면증에 힘들었지만 지금은 오히려 이 시간이 가장 좋아요.”
– 52세 이○○ 님

“처음엔 걱정이 많았지만, 병원에서 호르몬 치료를 병행하면서 정말 편해졌어요. 의사와 상의하면서 시작하길 잘했다고 생각해요.”
– 55세 김○○ 님

이처럼 자신의 몸과 마음을 잘 살펴보고 적절한 방법으로 대처하면 갱년기는 두려운 시기가 아니라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갱년기는 누구나 겪는 자연스러운 인생의 한 과정입니다. 변화에 대한 이해와 준비가 있다면, 오히려 삶을 더욱 풍요롭고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이 글이 여러분의 건강한 갱년기를 위한 작은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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