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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여행

6월, 자연이 가장 아름다운 때 – 경기도 캠핑장 로드

by 땡글이맘의 정보통 2025. 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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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다목적캠핑장
양평다목적캠핑장

 

🌿 6월, 초록 속으로 들어가다 –  경기도 감성 캠핑장 

 

벌써 6월!

하루하루는 길지만 1년은 금방이라던 어른들의 말씀이 확 와닿는 날입니다.

불어오는 바람에도 초록내음이 날 것만 같은 계절, 6월의 자연은 초록의 절정을 향해 갑니다.

나무는 진하게 숨 쉬고, 산들바람은 텐트 천을 스치며 계절의 냄새를 실어오죠.
그래서일까요. 가끔씩 집과 직장이 아닌 곳으로 훌쩍 떠나고 싶어지는 계절이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너무 멀리 가기엔 부담스러우니 이럴때 딱 좋은 게 바로 가까운 캠핑장으로의 일탈이죠.

캠핑이 너무 가고 싶은 날 어디로 가야 좋을 지 찾아봅니다.

자연을 정말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그 중에서도 특히 마음에 드는 다섯 곳이 있어 오늘 소개합니다.

 

🏕 1. 숲속의 정원 글램핑 – 조용한 숲에서의 힐링 한 컷

 

여름밤 별보는 것을 너무 좋아해서 찾아보다 알게 된 곳,

 

경기도 깊은 숲속에 위치한 이곳은, 이름 그대로 ‘정원 같은’ 캠핑장입니다.
풀 냄새, 나무 냄새에 둘러싸여 있으면 도심의 소음이 가물가물해질 정도예요.
불멍과 별빛이 있는 밤, 그리고 새소리에 눈을 뜨는 아침.
단순한 글램핑이 아닌 ‘자연 속에 들어와 있는 기분’을 선물해줍니다.

TV를 보다가 나혼자산다라는 프로에서 

쌈지공원이 별보기 좋다고 화사씨가 얘기해서 이후 그곳으로 사람들이 많이 간다고 했는데

사람많은 곳을 좋아하지 않는 저로써는 이곳이 훨씬 더 끌립니다.

조용하니 맥주한 잔 하면서 잔잔한 음악틀어놓고 별보는 하루!

저처럼 북적이는 건 싫지만 별보는 건 또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숲 속의 정원을 강추합니다.

 

 

 

👨‍👩‍👧‍👦 2. 양평다목적캠핑장 – 아이들과 함께하는 여유로움

공간이 넓고 정리도 잘 되어 있어 가족 단위 캠퍼들에게 추천하는 곳입니다.
특히 아이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는 구조라 부모님들 마음이 참 편하죠.

수영장과 각종 놀이시설, 제가 제일 좋아하는 산림 족욕장, 잣나무가 울창하니 많아서

피톤치드로 샤워하실 수도 있지 않을까요?
근처에는 두물머리, 용문사 같은 가벼운 여행지까지 있어 낮엔 소풍처럼 즐기고,
밤엔 바비큐와 별빛으로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답니다.

캠핑, 글램핑, 카라반 외에도 체험학습, 둘레길 등 시설을 확충중이라니 가족 단위로 가실 분들에게

제격이지 않을까 합니다.

 

 

🌊 3. 더휴글램핑 – 계곡 따라 흐르는 여름의 기억

 

글램핑 자체도 훌륭하지만, 이곳의 매력은 계곡과 어우러지는 자연 풍경에 있습니다.
발 담그는 것만으로도 하루 피로가 씻기는 시원한 물줄기,
그리고 아침엔 창밖으로 피어오르는 물안개와 산 그림자.
편안한 시설과 자연의 조화가 완벽하게 어우러지는 곳입니다.

가장 매력적인 점은 서울에서 매우 가깝다는 것, 강동구에서 45분 거리!

자연의 힐링이 필요할때 멀어서 가기 망설여 질때 여기만한 곳이 없지 않나 싶습니다.

특히 온돌방 예약이 가능하니 부모님모시고 가기에도 아주 굿입니다.

아이들도 실컷 놀다 따뜻하니 이렇게 온돌방에서 낮잠 재우면 아주 좋겠지요?

 

🏡 4. 가평 돌궁펜션글램핑장 – 전통과 감성이 만나는 글램핑

 

이곳은 조금 특별해요. 제가 한옥을 엄청 좋아라하는데 여기가 딱 그렇게 꾸며진

한옥의 느낌을 살린 감성 글램핑이 가능한 곳입니다.
한적한 분위기에서 나만의 시간 보내기 좋고, 고요한 숲길 산책도 가능합니다.
바쁜 도시 일상에서 벗어나 마음을 정돈하고 싶다면, 이곳만한 곳이 없어요.

특히 물놀이하기 좋은 곳이라 여름엔 더더욱 제격인 곳이랍니다.

그런데 한가지 흠이라면

입실이 오후 3시, 퇴실이 오전 11시라 가격에 비해 시간이 너무 짦다는게 아쉬웠어요.

물놀이하기좋은곳, 한옥이라 너무 이쁘고 느낌있는, 그치만 가격이 비싸요ㅠㅠ

 

🚴‍♂️ 5. 포천 산정호수 글램핑장 – 호수 위에 뜨는 감성

 

아직 가보지 못한 그래서 꼭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산과 호수가 어우러진 산정호수. 그 곁에 위치한 이 글램핑장은 풍경 자체가 힐링입니다.

홈페이지와 다녀오신 분들의 후기 사진을 봤더니 더더욱 혼자서라도 다녀와야지 했습니다.
아침엔 물안개가 피어나고, 호숫가 자전거 타는 기분은 진짜 ‘자유’ 그 자체죠.
커피 한 잔 들고 호수 앞에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일주일의 피로가 사라질 듯 합니다.

특히 비오는 날 빗소리 즐기기에 아주 좋은 곳일 듯 합니다.

호수 위로 그려지는 빗방울이 그렇게 예쁠 수가 없는데

이 곳은 자연 한가운데이니 얼마나 예쁠까요.

시간이 어떻게 가는 줄 모르고 마냥 앉아 있어도 좋을 듯 합니다.

 

 

🍃 이 계절을 그냥 보내긴 아깝잖아요.

 

경기도에는 이렇게 매력적인 캠핑장이 정말 많습니다.
특히 6월은 캠핑의 황금기라고 할 만큼, 날씨도 풍경도 가장 좋을 때죠.

지금 당장 멀리 가지 않아도 괜찮아요.
자연이 가까이 있고, 마음이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은 생각보다 가깝습니다.

올해 여름, 당신만의 초록 감성을 찾아 떠나보세요.
텐트 너머로 보이는 숲, 그리고 당신의 미소가 그곳에 함께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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