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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정책 쉽게 알기

“키 크는 주사 맞아도 될까?” 성장호르몬 주사 진실과 부작용, 꼭 알아야 할 정보

by 땡글이맘의 정보통 2025.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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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 크는 주사? 치료제가 먼저입니다

‘키 크는 주사’로 알려진 성장호르몬 제제, 사실은 질환 치료용 의약품입니다.

키 때문에 고민하는 청소년과 부모님이라면 꼭 알아야 할 부작용과 사용 주의사항을 정리했습니다.

 

성장호르몬
식품의약품안전처

 

 

우리 청소년에게 진짜 필요한 건 ‘건강’입니다

요즘 거리에서 청소년들을 보면 다들 키가 훌쩍 커 보입니다.
중학생인데도 어른처럼 큰 키에, 또래 친구들보다 조금 작다고 느끼는 순간부터

‘나는 왜 이렇게 작지?’ 하는 고민이 시작되죠.
그래서 요즘 인터넷에는 '키 크는 영양제', '성장 주사', '몇 cm 더 크는 법' 같은 광고가 넘쳐납니다.
부모님들조차 아이의 키에 예민하게 반응하고요.

 

그런데 말이에요,
진짜 중요한 건 지금 우리 아이의 건강,
그리고 자신의 몸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마음의 힘 아닐까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성장호르몬 제제'에 대해 잘못된 오해를 바로잡기 위해 나섰습니다.
우리가 흔히 ‘키 크는 주사’라고 알고 있는 이 주사,
사실은 특정 질환이 있는 아이들에게만 사용되는 치료제입니다.

 

💉 성장호르몬 주사는 치료제입니다

‘키 크는 주사’라는 말, 사실과 다릅니다

성장호르몬 주사는 단순히 키를 키우기 위한 약이 아닙니다.
뇌하수체에서 성장호르몬이 잘 분비되지 않거나,
터너증후군 같은 선천성 질환이 있는 아이들,
혹은 특발성 저신장증처럼 의료적으로 키 성장에 문제가 있는 환아들에게 쓰이는

엄연한 ‘치료용 의약품’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주사가 마치 누구나 맞으면

키가 쑥쑥 자라는 약처럼 포장돼 홍보되고 있다는 점이에요.
SNS나 블로그 광고, 일부 병원 홍보문구를 보면
“성장판 자극 주사”, “초등학생 키 성장 필수!” 같은 표현이 넘쳐나죠.

이건 사실과 다르고, 청소년과 부모들을 오도할 수 있는 과대광고입니다.
식약처도 이런 표현들을 단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알리기 위해 직접 나선 이유가 여기에 있어요.

 

성장호르몬주사
식품의약품안전처

 

⚠️  부작용도 있습니다

건강한 아이에게 맞으면 오히려 위험할 수도…

이 주사는 아무리 정상적인 환자에게 쓰더라도

통증, 멍, 출혈 같은 부작용이 흔하게 나타납니다.
그리고 건강한 아이가 ‘크고 싶다’는 이유만으로

장기간 맞게 되면 더 심각한 문제가 생길 수 있어요.

 

📍 대표적인 부작용

  • 말단비대증  -  손, 발, 얼굴 등이 비정상적으로 커짐
  • 거인증  -  키가 지나치게 크고 신체 균형이 무너짐
  • 내분비계 이상, 관절 통증, 성장판 손상 가능성도 있어요

즉, 이건 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소아 질환자만 사용해야 하는 전문의약품입니다.
절대로 외모 목적이나 욕심으로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  광고보다 중요한 건 ‘판단력’

SNS 속 정보, 제대로 걸러야 합니다

요즘 광고는 정말 교묘합니다.
병원 블로그에서 "개인 경험"처럼 풀어낸 후기,
"우리 아이가 3개월 만에 4cm 자랐어요!"라는 자극적인 문구들…

 

하지만 이 중 많은 수가 객관적인 의학 정보가 아닌 광고용 콘텐츠입니다.

 

그래서 식약처는 병·의원, 약국, 온라인 광고를 중심으로
성장호르몬 제제의 과대광고를 집중 단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성장호르몬을 사용할 수 있는 진짜 질환,
정확한 투여방법, 주의사항, 이상반응 발생 시 대처법 등을 담은 안내 자료도 배포 중입니다.

 

청소년
청소년 성장

 

📣  키보다 더 중요한 것

 

우리 청소년에게 필요한 건 균형 잡힌 성장

혹시 우리 아이가 작은 키 때문에 위축되어 있나요?
다른 친구들보다 느린 성장 속도에 불안해하나요?

그럴수록 아이의 키보다 마음을 먼저 보살펴 주세요.

 

그리고 키 크는 주사 대신 충분한 수면, 건강한 식사, 꾸준한 운동 같은
자연스러운 성장 습관을 함께 만들어 주세요.

 

👣 지금은 성장판이 열려 있고
 대부분 아이들은 사춘기 전후에 한 번쯤 급격하게 큽니다.

지금 조금 느리다고, 평생 작은 건 아니에요!

 

그리고 조금 작으면 또 어때요?
‘작은 고추가 맵다’는 말, 괜히 생긴 말 아니잖아요.
키가 조금 작다고 해서 사람까지 작아지는 건 절대 아닙니다.

 

겉모습보다 더 중요한 건, 마음과 생각이 크고 깊은 사람으로 자라는 것이에요.
몸의 크기보다 속이 큰 사람, 그게 진짜 멋진 성장 아닐까요?

물론, 크면 멋있고 좋죠.
저도 그랬고, 대부분 그렇게 생각해요.

 

하지만 살아보면 알게 돼요. 키가 크다고 다 멋있는 건 아니더라고요.
진짜 멋은 품위 있는 행동, 따뜻한 말, 배려하는 마음에서 나옵니다.
그런 사람을 만나면 누구든 금방 알게 돼요.
“아, 저 사람은 겉보다 속이 훨씬 멋지구나” 하고요.

크고 멋진 사람이 되는 것,
그건 숫자로 보이는 키보다, 사람답게 자라는 마음에 달려 있어요.

 

📝  혹시라도 부작용이 생겼다면?

 

신고하고 도움 받을 수 있어요

만약 이미 성장호르몬 제제를 사용 중이거나, 예상치 못한 부작용이 생겼다면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의 의약품 부작용 보고 제도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어요.

 

의약품 부작용 온라인 신고
▶ 전화상담 : 1644-6223

또한 피해구제 제도도 마련되어 있으니, 걱정하지 마시고 꼭 전문가 상담을 받아보세요.

 

건강한 일상
건강한 성장

 

✅ 마무리하며

 

진짜 ‘성장’은 키가 아니라 몸과 마음의 균형입니다

우리 아이는 지금 충분히 잘 자라고 있습니다.
키가 조금 작아도, 남들보다 천천히 커도 괜찮아요.
어른들의 불안과 조급함이 오히려 아이에게 더 큰 상처가 될 수 있어요.

‘키 크는 주사’가 아니라
‘내 몸을 잘 이해하고 건강하게 돌보는 힘’이
지금 우리 청소년에게 더 필요한 성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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