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포 중단! 우체국 EMS, 관세 변경으로 접수 제한

🇺🇸 우체국 EMS, 美행 중단… 달라진 관세 정책이 불러온 일상 속 혼란

2025년 8월부터 미국의 관세 정책 변경으로

우체국 EMS 및 항공 소포 접수가 중단되며, EMS 프리미엄 등 대체 서비스 이용이 필요합니다.

 

“미국으로 소포 보낼 수 없다고요?”

 

요즘 커뮤니티에 이런 글 자주 보이죠.
“가을 되니까 옷 좀 부치려는데, 미국 소포가 안 된대요…”

놀랍게도 진짜입니다.

 

2025년 8월 25일부터, 우체국에서 미국으로 보내는

EMS(국제 특급 우편)나 항공 소포 접수가 중단돼요.

 

이유는 바로 미국의 관세 정책 변경 때문이죠.

유학생 가족들, 교포 자녀 둔 분들,

또는 지인에게 간식 보내던 분들에겐 꽤 불편한 소식일 수밖에 없어요.

이제는 소포 하나 보내는 것도 “관세”를 신경 써야 하는 시대가 됐습니다.

 

미국 관세

 

⚖️ 미국의 관세 정책, 뭐가 바뀐 거예요?

그동안 미국은 해외에서 들어오는 800달러 이하의 물품에는 관세를 부과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많은 분들이 우체국 EMS를 이용해 옷이나 생필품, 선물 등을 부담 없이 보낼 수 있었죠.

하지만 오는 2025년 8월 29일부터는 상황이 달라져요.

 

📦 서류와 서신을 제외한 모든 국제우편물에 15%의 관세가 붙습니다.
간단한 스낵, 간식 박스, 작은 선물도 예외가 아니에요.

즉, 이제는 미국에서 소포를 받는 사람도
“이거 관세 얼마 나올까?” 걱정을 해야 하는 거예요.

 

🚫 우체국, 왜 접수를 중단했을까?

미국이 이렇게 관세를 확 바꾸다 보니,
우체국 입장에서도 대혼란이 생겼어요.

 

하나하나 물품 내용을 신고하고, 가격을 산정하고, 세관 처리를 하려면
현재의 국제우편 시스템으로는 감당이 안 되는 상황.

그래서 부득이하게 미국행 EMS와 항공소포 접수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 중단 일정은 이렇게 돼요

• 8월 25일 : 미국행 항공 소포 접수 중단
• 8월 26일 : EMS 서비스 중, 서류 제외한 모든 물품 접수 중단

그리고 미국 현지 시간 기준 8월 29일 0시 도착분부터는 관세 부과가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이미 부친 소포라도, 도착 시점이 29일 넘으면 관세 대상이에요!

 

📦 그럼 미국으로는 아예 못 보내는 거예요?

그건 아니에요!
대신 ‘EMS 프리미엄’이라는 대체 서비스를 이용하면 됩니다.

이건 우체국과 민간 특송사가 협업해서 운영하는 국제 배송 서비스인데요,

 

관세 처리는 특송사가 대신하고, 미국에서는 수취인이 직접 관세를 부담하는 방식이에요.

✅ 장점 : 계속 미국으로 보낼 수 있음
⚠️ 단점

• 기존 EMS보다 요금이 비쌀 수 있어요
• 일부 지역은 배송이 더 느릴 수 있어요
• 우체국 창구에서만 접수 가능해요 (온라인 접수 ❌)

 

우체국EMS

 

👨‍👩‍👧‍👦 일상에 미치는 영향도 꽤 커요

 

이번 조치는 단순한 ‘우편’ 문제가 아니에요.
우리 일상 속 가족 간의 정성과 연결을 잠시 멈추게 하는 일이기도 해요.

 

📍 실제로 자녀를 미국에 둔 부모님들이나, 가족을 미국에 둔 교포들은
“보낼 타이밍 놓쳤다”, “갑자기 방법이 없어서 당황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어요.

 

정성껏 준비한 물건 하나 부치려고 했는데, 갑자기 막히면 당연히 속상하죠.

그래서 앞으로는 보내기 전에

요금, 도착 날짜, 관세까지 꼼꼼히 체크하는 게 필요합니다.

 

🛠️ 우정사업본부도 대책 준비 중이에요

우정사업본부도 이 문제를 가볍게 보고 있진 않아요.
조해근 본부장은 “고객 불확실성이 커졌다”며,
“국민 불편을 줄일 수 있도록 대응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어요.

 

하지만 당분간은 EMS 프리미엄이나

민간 특송사 이용 외에 뚜렷한 해법은 없는 상황이에요.
빠르게 제도가 개선되거나, 시스템이 갖춰지길 기대해보는 수밖에 없죠.

 

📝 한눈에 정리!

🚫 중단	미국행 EMS 및 항공소포 (서류 제외)
📅 시점	8/25~26 접수 중단 → 8/29 도착분부터 관세 부과
💰 관세	모든 물품에 15% 부과 (서류 제외)
✅ 대안	EMS 프리미엄 (민간 특송 / 관세는 수취인 부담)
⚠️ 주의	요금↑ / 배송시간↑ / 우체국 창구만 가능

 

 

국제우편

 

💌 마무리하며

 

작은 박스 하나에 담긴 게 단순한 물건만은 아니죠.
고향의 맛, 엄마의 마음, 계절을 건너 뛴 사랑이 함께 담겨 있잖아요.

그런 소중한 연결이 갑자기 끊긴다는 건 아쉬운 일이에요.

 

하지만 제도가 바뀐 만큼, 우리도 한 발 먼저 정보를 챙기고 준비한다면
그 마음의 전달은 계속 이어질 수 있지 않을까요?

 

혹시 주변에 미국에 소포 보낼 일이 있는 분들 계시다면,
이 정보 꼭 공유해 주세요.
우체국에서 ‘헉’ 하기 전에, 미리미리 알고 대처하면 좋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