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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기록

“국민연금, 진짜 고갈되면 어떻게 될까?”

by 땡글이맘의 정보통 2025.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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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년 뒤, 우리는 월급의 3분의 1을 연금으로 낸다고요?

“2065년, 국민연금 기금이 바닥나고

월급의 34.8%를 연금으로 내는 시대가 올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지금은 별생각 없이 내고 있는 국민연금.
하지만 40년 뒤, 우리가 일해서 번 돈의 3분의 1이 연금으로 사라질지도 모른다면?
그 이야기를 들었을 때, 저는 정말 놀랐어요.

 

‘아니, 그땐 은퇴해서 연금 받을 줄 알았는데…’ 싶은 마음, 솔직히 다들 들지 않으세요?

그럼 지금,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요?

 

연금
국민연금

 

💸 2064년, 국민연금 기금 ‘0원’ 된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윤영석 의원실에서 보건복지부 자료를 받았는데요.
이 자료에 따르면, 국민연금 적립 기금은

2047년 2703조원으로 정점을 찍은 뒤, 줄줄이 빠져나가다가

2064년엔 완전히 고갈된다고 해요.

마이너스 45조원이 된다고 하니, 말 그대로 텅 비는 거죠.

 

그 이후엔 어떻게 되냐고요?
그땐 적립금 없이 지금 일하는 사람들이 낸 보험료로 바로 연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전환됩니다.

쉽게 말해, 세금처럼 바로 걷고 바로 쓰는 구조로 바뀌는 거예요.

 

⚠️ 2065년, ‘세금형 연금 시대’가 온다

기금이 바닥나고 난 뒤, 가장 먼저 바뀌는 건 근로자의 부담이에요.
2065년부터는 보험료율이 무려 34.8%로 뛸 거라고 합니다.

 

지금은 7.2%만 내도 연금 지급이 가능한데, 무려 5배 가까이 오르는 거예요.

즉, 우리가 버는 돈의 3분의 1을 국민연금으로 낸다는 뜻이죠.

 

물론 지금이랑 인구 구조가 완전히 달라져서 그런 거예요.
2065년엔 일하는 사람보다 연금 받는 사람이 훨씬 많아지니까요.
결국 그 부담은 ‘현재 세대’가 다 떠안게 됩니다.

 

📉 수익률 높이면 괜찮아지는 거 아니야?

혹시 이런 생각 해보셨나요?
“기금운용 잘해서 수익률 높이면 버틸 수 있는 거 아냐?”

 

복지부가 가정한 시나리오를 보면, 지금은 기금 수익률을 연 4.5%로 보고 있는데,
이걸 5.5%로 올리면 기금 고갈 시점이

2064년 → 2071년으로 딱 7년 늦춰진다고 해요.

 

그러니까 수익률을 아무리 높여도, 고갈은 막을 수 없다는 뜻이에요.
그냥 시간을 조금 벌 수 있을 뿐이죠.

 

연금
고령화

 

🧮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43%… 근데 그게 다일까?

작년에 정부는 일단 보험료율을 13%, 소득대체율을 43%로 조정했어요.
이게 ‘모수 개혁’이라는 건데요.

쉽게 말해 숫자만 손보는 개혁이죠.

 

근데 진짜 중요한 건 ‘자동조정장치’예요.
경제 상황이나 인구 변화에 맞춰

보험료율이나 급여율을 자동으로 조정해주는 시스템인데,
이건 끝내 도입하지 못했어요.

 

즉, 지금처럼 정치권이 논의하고 결정해야만 바뀔 수 있는 구조인 거죠.
근데… 우리 다 알잖아요.

정치가 빠르게 움직이긴 쉽지 않다는 거요. 😢

 

🐢 연금 개혁, 지금은 너무 느린 걸음

현재 국회에서는 연금개혁특위가 꾸려져 있고,
민간자문위원회도 만들어져 논의를 재개했지만…

 

속도가 너무 느려요.

게다가 내년은 지방선거의 해입니다.
그 말은?

 

정치권에서 표 떨어질까 봐 연금개혁 이야기를 꺼내기 어려운 해라는 뜻이죠.

결국 표를 의식한 침묵 속에서,

중요한 결정들은 계속 미뤄질 가능성이 큽니다.

 

이런 흐름이라면 실질적인 논의는

내년 말이나 돼야 겨우 시작될 거라는 전망도 나와요.
시간이 흐를수록 문제는 커지는데, 해결은 더 멀어지는 아이러니한 현실이죠.

 

"골든타임은 2030년 전"이라는 경고

연금 이야기는 늘 먼 미래처럼 느껴지지만,

준비 없이 흘러가는 시간은 결국 우리에게 큰 부담이 되어 돌아올 수 있어요.

논의는 계속되지만, 눈에 띄는 변화는 없고

개혁의 속도는 너무 느립니다.

 

이대로라면 몇십 년 뒤, 우리는 ‘연금을 받는 세대’가 아니라,

월급의 3분의 1을 연금으로 내야 하는 세대가 될지도 몰라요.

전문가들이 말하는 연금 개혁의 골든타임은 2030년 이전입니다.
그 말은 곧, 지금 우리가 움직이지 않으면 선택의 여지는 점점 좁아진다는 뜻이에요.

 

결국 바뀌지 않는 제도 속에서 부담은 고스란히 우리의 몫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막연히 기다릴 게 아니라, 지금부터라도 관심을 갖고

목소리를 내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어요.

 

연금
연금고갈

 

🤔 연금개혁, 왜 우리 모두의 관심이어야 할까?

사실 연금 이야기 하면 멀게 느껴지죠.
하지만 이건 누가 대신 해줄 수 없는 내 삶의 이야기예요.

 

우리가 지금 제대로 손보지 않으면,
우리 자녀 세대가 감당할 부담은 상상 이상이 될 거예요.

 

‘연금개혁’이란 말이 어렵고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관심을 갖는 것부터 시작이에요.

 

🧭 지금, 무엇을 바꿔야 할까?

단순히 보험료를 올리고, 연금 받는 나이를 늦추는 게 전부가 아니에요.
이제는 구조 자체를 바꿔야 해요.

  • 수익률 향상에만 기대지 말고
  • 자동조정장치 같은 유연한 시스템 도입하고
  • 정치 논리에서 자유로운 연금 정책 설계를 고민해야 합니다.

국민연금이 내가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노후 안전망이 되려면,
지금 우리가 바꾸는 용기가 필요해요.

 

🙋‍♀️ 지금 묻습니다, 당신의 노후는 안녕하신가요?

멀게만 느껴졌던 국민연금 이야기.
사실 그건 우리의 내일에 관한 이야기였습니다.

 

당장 큰 변화를 만들 수는 없지만,
내가 살아갈 미래를 미리 그려보고
연금 문제에 대해 목소리를 내는 것,
그게 첫걸음이에요.

 

어쩌면 지금이야말로,

우리 모두가 ‘연금개혁’의 주인공이 되어야 할 시간인지도 모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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