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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기록

전자식 도어 핸들, 정말 사라질까?

by 땡글이맘의 정보통 2025.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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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차의 상징 ‘전자식 도어 핸들’,이제 못 보게 될 수도?

디자인과 효율을 앞세운 전자식 도어 핸들이, 이제는 안전 문제로 규제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전기차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은

"와, 도어 핸들 멋지다!" 하고 감탄해본 적 있으실 거예요.

 

요즘 전기차들 보면 문 손잡이가 매끈하게 숨어 있다가,

사람이 다가가면 스르륵~ 하고 나오는 기능 있잖아요.
마치 미래 영화에서나 볼 법한 그 기능!

바로 전자식 도어 핸들이에요.

 

그런데 말입니다…
이 멋지고 미래지향적인 전자식 도어 핸들이,

안전 문제 때문에 사라질 수도 있다는 소식이 들려왔어요.
특히 전기차 강국인 중국에서 관련 규제를 추진 중이라, 전 세계로 퍼질 가능성도 꽤 높다고 해요.

 

전기차
전기차

 

⚠️ 왜 갑자기 전자식 도어 핸들을 금지하려는 걸까?

전자식 도어 핸들은 외관도 깔끔하고,

공기 저항도 줄여주니까 전기차 주행거리도 살짝 늘어나요.
실제로 공기 저항 감소 덕분에 주행거리가 5km 이상 늘어난다는 데이터도 있어요.

 

게다가 디자인도 정말 예쁘잖아요?
그래서 테슬라뿐만 아니라, 폴스타, 벤츠, 현대차 일부 모델까지도 이걸 채택하고 있죠.

 

하지만… 전자식이다 보니까 전기가 없으면 작동을 안 해요.
사고가 나거나, 배터리에 불이 나거나, 차량이 꺼져 있는 상태에서는
문이 열리지 않을 수 있다는 위험성이 있는 거예요.

 

🔥 실제로 일어난 끔찍한 사고들…

2023년, 중국 산시성의 고속도로에서 정말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어요.
전기차 브랜드 AITO의 M7 플러스 모델이

추돌 사고 후 화재가 발생했는데,
도어 핸들이 열리지 않아 일가족 3명이 차량 안에 갇혀 사망하는 일이 벌어졌어요.

 

전자식 도어 핸들이 자동으로 돌출되어야 했지만,
기능이 작동하지 않았던 거죠.

 

칭다오에서는 사고 후 구조대가 숨김형 도어 핸들을 찾지 못해,
차량 외부 패널을 뜯느라 구조가 지연된 사례도 있었습니다.

 

이런 사고들이 반복되자, 결국 중국 정부가 발 빠르게 움직인 거죠.

 

전기차
자동차 안전

 

🔍 중국, 전자식 도어 핸들 ‘금지 초안’ 발표

2024년 9월 30일, 중국 산업정보기술부(MIIT)는
전자식 도어 핸들을 금지하는 초안을 공개했어요.

 

📌 초안의 핵심 내용은 이렇습니다.

  • 앞으로 판매되는 신차에는 트렁크를 제외한 모든 문에 외부 손잡이가 있어야 함
  • 손으로 직접 잡을 수 있도록 최소 60mm x 20mm x 25mm 크기 확보
  • 모든 문에 기계적으로 열 수 있는 기능 포함
  • 차량이 잠겨 있거나, 배터리에 불이 나더라도 도구 없이 외부에서 문이 열려야 함

이 초안이 확정되면

 

신차는 7개월 이내,
기존 모델은 19개월 이내에 모두 적용돼야 해요.

 

빠르면 내년이나 내후년부터는,
중국산 신차에서 전자식 도어 핸들이 완전히 사라질 수도 있다는 얘기죠.

 

🌎 미국도 예외는 아니에요

중국만 그런 게 아니에요.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도 최근에 움직이기 시작했어요.

 

2021년식 테슬라 모델Y의 전자식 도어 핸들 결함에 대해
예비 평가 조사를 시작했는데요.

아이를 차에 태워놨는데,
도어 핸들이 작동하지 않아 차에서 못 내리는 사고가 발생했기 때문이에요.

 

이처럼 전 세계적으로
전자식 도어 핸들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 자동차 회사들의 반응은?

일부 브랜드는 이미 방향을 틀고 있어요.
예를 들면, 폭스바겐은 "전자식 도어 핸들 안 쓰겠다"고 선언했어요.

 

그리고 테슬라는 기존 전자식 방식에

기계식 기능을 추가한 신형 도어 핸들을 개발 중이라고 해요.

국내의 경우엔 아직 공식적인 규제는 없지만,
업계에서는 중국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대요.

 

한 업계 관계자는
“중국에서 이 규제가 시작되면 한국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어요.

 

그리고 "국내에서도 전기차 문 개폐 문제로 민원이 계속 있었던 만큼,
규제 도입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덧붙였죠.

 

도로
전기차사고

 

🤖 미래형 자동차, 진짜 ‘미래’를 위해 필요한 건?

전자식 도어 핸들은 정말 매력적인 기능이에요.
디자인도 좋고, 효율도 높고, 뭔가 ‘첨단’ 느낌 제대로잖아요.

 

하지만 자동차라는 건 결국 사람의 생명과 직결된 물건이에요.
단 몇 초의 지연, 한 번의 오작동이
치명적인 결과를 만들 수 있다는 걸 우리는 여러 번 봐왔죠.

 

멋짐보다 더 중요한 건 안전.
기술이 아무리 발전해도 이 원칙은 변하지 않아야겠죠.

 

💬 마무리하며…

지금은 전자식 도어 핸들이 ‘최첨단’처럼 보이지만,
머지않아 "그땐 그런 것도 있었지" 하고 말하게 될지도 몰라요.

 

편리함과 안전 사이에서, 자동차 업계는
또 한 번의 큰 선택을 앞두고 있는 셈이에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디자인과 효율, 그리고 안전 사이에서 우리는 어떤 균형을 찾아야 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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