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마철, 곰팡이와의 전쟁 시작! 똑똑하게 이겨내는 법
갑자기 덥다 싶더니 다음주면 벌써 장마라네요.
그래서 준비해 보았어요. 장마와 함께 어김없이 찾아오는 곰팡이와의 전쟁!
장마철이 되면 습도는 올라가고, 자연스레 집 안 곳곳에 곰팡이가 생기기 시작하죠.
처음엔 티도 안 나던 얼룩이 어느새 퍼져나가고, 냄새까지 나기 시작하면 정말 속상해요.
오늘은 곰팡이가 잘 생기는 장소부터, 안전하게 제거하는 방법,
그리고 미리 대비할 수 있는 꿀팁까지 하나하나 알려드릴게요.
곰팡이는 어디에 잘 생길까요?
곰팡이는 습기와 통풍이 부족한 곳을 특히 좋아해요.
대표적인 장소는 욕실, 창틀, 베란다, 벽지 뒷면, 옷장 속이에요.
특히 욕실 실리콘 틈이나 세탁기 고무패킹, 창문 하단 고무 틈새처럼
물이 고이기 쉬운 곳은 곰팡이의 천국이랍니다.
주방 싱크대 밑이나 냉장고 뒤쪽처럼 자주 확인하지 않는 곳도 주의가 필요해요.
💦 욕실 곰팡이 제거법
습기가 가장 많은 욕실은 곰팡이가 특히 잘 생기는 공간이에요.
실리콘 틈, 타일 사이, 샤워 커튼, 세면대 하단은 늘 체크해야 해요.
효과적인 제거 방법
베이킹파우더 + 식초
2:1 비율로 섞어 반죽처럼 만든 뒤 곰팡이 부위에 바르고
20~30분 후 칫솔로 문질러주세요.
락 스 희 석 액
물과 락스를 1:1로 섞어 분무기로 뿌리고 30분 후 닦아내면 강력 제거 가능.
단, 반드시 환기와 장갑, 마스크 착용 필수!
곰팡이 전용 젤 타입 제거제
실리콘 틈새에 바르고 랩으로 덮어 1~2시간 방치한 뒤 닦으면 깨끗하게 제거돼요.
🪟 창틀 & 벽지 곰팡이 제거법
창문 하단 고무 틈이나 벽지 구석은 습기로 인해 곰팡이가 피기 쉬워요.
특히 벽지는 물에 약하니 강한 세제보다는 순한 재료를 쓰는 게 좋아요.
효과적인 제거 방법
소독용 알코올
벽지에는 알코올을 적신 헝겊이나 화장솜으로 톡톡 두드려 닦으면 번짐 없이 제거할 수 있어요.
치약
흰색 치약은 연마 효과가 있어 창틀 틈의 검은 곰팡이에 좋아요.
칫솔에 짜서 문지른 후 물티슈로 닦아주세요.
베이킹파우더 + 물
반죽처럼 만들어 벽면에 살짝 올려 두고, 마르면 털어내기. 은은한 세척 효과가 있어요.
🚽 화장실 곰팡이 제거법
세면대 밑, 변기 주변, 천장 모서리도 습한 곳이라 곰팡이가 생기기 쉬워요.
특히 잘 안 보이는 틈새를 자주 확인해야 해요.
효과적인 제거 방법
식초
곰팡이 부위에 식초를 분무하거나 적신 걸레로 닦으면 산성으로 인해 균을 억제해줘요.
소금물
컵의 따뜻한 물에 소금 2숟갈을 넣어 닦으면 살균과 습기 제거 효과가 있어요.
티트리 오일
물 500ml에 티트리 오일 10방울을 섞어 분무하면 천연 항균 스프레이로 좋아요.
🍽 싱크대 & 주방 곰팡이 제거법
싱크대 하부장이나 배수구 주변, 냉장고 뒷면 등은 곰팡이보다 더 위험한 곰팡이 냄새와 세균이 문제예요.
효과적인 제거 방법
베이킹파우더 + 식초 + 뜨거운 물
배수구에 베이킹파우더를 뿌리고 식초를 부은 후 거품이 일어나면 뜨거운 물로 마무리!
소독용 알코올
싱크대 하부장 벽면이나 손잡이 부분은 알코올을 뿌리고 마른 헝겊으로 닦아주세요.
레몬 껍질 + 식초
유리병에 레몬 껍질과 식초를 담아 1주일 두면 천연 탈취 살균 스프레이가 완성돼요.
TIP
천연 재료는 인체에 자극이 적지만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니 꾸준한 관리가 중요해요.
냄새나 번짐이 심한 곰팡이는 전용 제거제를 병행해 사용하는 것도 좋아요.
⚠️ 곰팡이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곰팡이는 알레르기, 천식, 피부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어요.
특히 어린이나 면역력이 약한 어르신에겐 더 위험하죠.
곰팡이 냄새가 나는 집에 오래 있으면 두통, 기침, 피로감이 생기기도 해요.
곰팡이에서 나오는 포자나 냄새는 천식, 알레르기 비염, 두통, 피부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어요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곰팡이 포자는 공기 중에 떠다닐 수 있으니, 빠르게 제거하는 것이 중요해요.
🌿 일상 속 곰팡이 예방 습관
- 매일 최소 30분 이상 환기하기
- 장마철에는 제습기나 신문지로 습기 제거
- 사용 후 욕실 문 열어두고 물기 제거
- 옷장 속에는 숯, 실리카겔, 원두 찌꺼기 활용
- 가구는 벽에서 5cm 이상 띄워두기
곰팡이 제거에 좋은 제품들
요즘은 뿌리는 타입, 젤 타입, 스프레이 타입 등 다양하게 나와 있어요.
곰팡이싹 : 젤 타입으로 벽지나 실리콘에 잘 붙어 있어서 흘러내리지 않아요.
락 스 : 가장 강력하지만 냄새가 심하므로 좁은 공간에서는 주의해야 해요.
자연 성분 제거제 :
아이나 반려동물이 있는 집은
천연 티트리 오일과 식초, 베이킹소다 혼합액도 좋아요.
습한 계절이라고 우리 집까지 눅눅하게 둘 순 없죠.
곰팡이는 무섭지만, 알고 보면 충분히 이겨낼 수 있는 상대예요.
장마철이 곰팡이의 계절이라면, 우리는 똑똑한 습관으로 곰팡이를 막는 계절을 만들어보는 거예요.
비가 오는 날이 많아도, 집 안만큼은 뽀송하게 지켜주세요
오늘부터 하나씩, 우리 집 구석구석 곰팡이 싹~ 청소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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