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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기록

“송편만 먹다 끝나지 않게! 한가위, 추석의 뜻부터 알고 가요”

by 땡글이맘의 정보통 2025. 1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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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다리던 추석, 그런데 추석이 뭐였더라?

“풍성한 추석, 그 유래와 의미를 알고 보내면 마음까지 더 넉넉해집니다."

 

내일이면 드디어 추석 연휴가 시작돼요.
올해는 연휴가 길어서 더 기대되는 분들도 많으실 거예요.

 

벌써부터 누구는 짐을 싸고,
누구는 귀성길에 오를 준비를 하고 있겠죠.

어떤 분은 조용히 집에서 쉬며
그동안 미뤄둔 여유를 챙기려 하실 수도 있어요.

 

그런데요.
이렇게 반가운 추석이지만
"추석이 정확히 어떤 날인지" 떠올려 본 적 있으신가요?

 

명절을 제대로 즐기려면 그 의미도 함께 알아보는 게 좋겠죠?

 

보름달
추석

 

🍁 추석이란? 그냥 쉬는 날은 아니에요!

추석은 음력 8월 15일이에요.
햇살 좋은 가을날, 보름달이 가장 둥글고 밝을 때죠.

이 날은 '한가위'라는 이름으로도 불려요.

 

가을 한가운데라는 뜻을 품고 있죠.

하지만 단순히 계절의 중심이라는 뜻만은 아니에요.

 

추석은 조상에게 감사드리고,
자연의 풍요를 함께 나누는 명절이에요.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한 해 동안 농사 지은 수확물로
정성껏 음식을 장만했어요.

 

햅쌀로 빚은 송편,
갓 수확한 햇과일,
풍성한 나물과 고기반찬까지.

 

이 모든 것을 차례상에 올려 조상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했답니다.

그리고 온 가족이 둘러앉아 음식을 나누며
서로의 안부를 묻고, 정을 나눴죠.

 

👑 신라에서 시작된 명절의 뿌리

추석의 기원은 신라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요.
신라 유리왕 때 ‘가배(嘉俳)’라는 풍습이 있었어요.

당시 궁궐에서는 음력 7월 16일부터 8월 14일까지
여자들을 두 편으로 나눠 길쌈 대회를 열었대요.

 

왕녀가 각 팀을 이끌고
밤낮으로 베를 짜며 경쟁을 벌였어요.

 

그리고 보름날이 되면 결과를 비교했죠.
진 팀은 이긴 팀에게 음식을 차려주고
함께 춤추고 노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대요. 🎶

 

이 대회는 단순한 경쟁이 아니었어요.
함께 협력하고, 수고의 결과를 나누는 축제 같은 행사였어요.

 

이 전통이 민간으로 퍼지면서
지금의 추석 명절로 자리 잡은 거예요.

 

명절
추석의 의미

 

🌕 ‘한가위’라는 이름의 비밀

‘한가위’라는 이름, 참 따뜻하고 정겹죠?
그 이름 속에도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숨어 있어요.

 

‘가배’라는 말은
‘가운데’를 뜻하는 우리말 ‘가부’나 ‘가뷔’에서 유래했대요.

이게 세월이 흐르면서 ‘가위’로 바뀌었고,
여기에 ‘크다’, ‘으뜸’이라는 뜻의 ‘한’이 붙어서
‘한가위’라는 말이 만들어졌다고 해요.

 

즉, ‘가을의 한가운데 있는 가장 큰 명절’이라는 뜻이죠.

이런 순우리말의 유래를 알고 나면
우리가 쓰는 말 하나하나가 더 소중하게 느껴져요.

 

🍂 중추절? 중추가절? 다 같은 말이에요!

추석은 '중추절(仲秋節)'이라고도 해요.
조금 더 고전적인 표현이죠.

 

우리 조상들은 가을을
초추, 중추, 종추 이렇게 세 시기로 나눴어요.

그 중에서도 음력 8월은
가을의 중심인 ‘중추’에 해당했죠.

 

그래서 이 시기를 기념하는 명절은 ‘중추절’ 또는 ‘중추가절’이라 불렸어요.

‘중추가절(仲秋佳節)’은
‘가을 한가운데의 좋은 날’이라는 뜻이에요. 🍁

 

문학 작품이나 옛 시문에서 이 표현을 종종 볼 수 있어요.
예스럽고 멋진 느낌이 들죠?

 

추석
중추가절

 

🎑 추석은 그냥 명절이 아니에요

추석은 단순히
음식을 먹고 쉬는 날은 아니에요.

 

이 날은 오랜 세월 동안
함께 모여 수확의 기쁨을 나누는 시간이었어요.

 

가족이 한 자리에 모여 조상님께 감사드리고,
서로의 평안을 기원했죠.

 

추석에 먹는 송편도 의미가 깊어요.
예부터 송편 속에 넣는 재료는 각자의 바람을 담았다고 해요.

 

콩을 넣으면 건강,
깨를 넣으면 재물,
밤을 넣으면 자손의 복을 빌었죠.

 

그렇게 마음을 담아 만든 송편을
가족과 나누며 소원을 빌었답니다.

음식 하나하나에도
정성과 마음이 담긴 명절, 그게 바로 추석이에요.

 

🎁 마무리하며

이번 추석,
누군가는 설레는 마음으로 고향을 찾고
또 누군가는 조용한 시간을 보내겠죠.

 

모양은 달라도
모두가 이 명절 안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쉼과 의미를 찾을 거예요.

 

바쁜 일상 속에서
잠깐 멈춰 숨 고를 수 있는 시간.

보름달처럼 마음도 풍성하게 채워지는 명절이 되면 좋겠어요. 🌕

 

모두 따뜻하고 평안한 한가위 보내세요!
당신의 명절이 행복으로 가득하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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