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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정책 쉽게 알기

택시앱이 어려운 시니어의 고충...

by 땡글이맘의 정보통 2025.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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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도 손 흔드는 할머니들, 택시 앱은 왜 이토록 멀기만 할까?

디지털에 익숙하지 않은 시니어 세대는

택시 앱의 불편함 속에 여전히 길거리에서 손을 흔들고 있습니다.

모두를 위한 교통, 지금 필요한 건 기술보다 배려일지도 모릅니다.

 

요즘 거리에서 양산 쓴 어르신이 택시를 향해 손 흔드는 모습, 본 적 있으신가요?

무더위가 한창일 때는 보기만 해도 마음이 안쓰러워지죠.

 

그런데 이런 풍경, 생각보다 자주 보인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요즘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카카오T나 우버 같은 앱으로 편하게 택시를 부르죠.

 

하지만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노년층에게는

이 변화가 오히려 불편함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모두가 편리해졌다고 생각하는 지금,
정작 누군가는 점점 더 소외되고 있는 건 아닐까요?

 

택시
택시호출

 

📉 편리한 세상, 그런데 왜 더 힘들어졌을까?

서울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서울 시민 72.2%는 택시 호출 앱을 이용한다고 해요.
이제는 도로에서 직접 택시를 잡는 경우가 22.7%에 불과하죠.

특히 20~30대는 85% 이상이 앱을 사용한다고 답했어요.

 

반면, 60대 이상은 절반 가까이가 여전히 손을 흔들며 택시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여기서 더 큰 문제는 따로 있어요.

 

길 위를 달리는 ‘빈 택시’ 자체가 점점 줄고 있다는 것.

서울의 법인택시 기사 중 86.5%가 앱을 통해 손님을 받는다고 해요.
결국, 어르신들이 기다리는 ‘빈 차’는 점점 희귀해지고 있는 겁니다.

 

🧓 “자녀가 앱 깔아줘도… 금세 잊어요”

노년층이 택시 앱을 사용하지 못하는 이유는
단순히 ‘모르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자녀가 앱을 설치해주고, 친절히 사용법을 알려줘도
며칠만 지나면 기억이 흐릿해지고,
앱 조작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이 커져버리죠.

 

“잘못 누르면 요금이 이상하게 나올까 봐 무서워.”
“카드 등록하라고 해서 했는데, 혹시 보이스피싱 당하는 거 아냐?”

 

이런 걱정들이 머릿속에 자리잡으면,

자연스럽게 스마트폰을 내려놓게 됩니다.

그 결과, 다시 거리로 나와 손을 흔드는 게
유일한 방법이 되어버리는 거죠.

 

택시호출
택시호출앱

 

📱 앱은 젊은이 기준… 어르신에겐 ‘미로’

요즘 택시 앱들은, 말 그대로 젊은 사람 중심이에요.
글씨는 작고, 버튼은 촘촘하고,
위치 설정이나 결제 과정도 복잡하고 낯설죠.

 

노년층에게는 단지 앱을 켜는 것부터가
하나의 도전이 될 수 있어요.

 

게다가 카드 등록, 본인 인증 같은 절차까지 등장하면
“이건 나랑 상관없는 거야…”라며 포기하게 되죠.

인천대학교 전용호 교수는 이렇게 말합니다.

 

“앱 사용 과정에서 보이스피싱에 대한 불안까지 겹쳐져
노인들이 더 쉽게 접근하지 못하게 된다.”

디지털 혜택이 모든 세대에 평등하게 돌아가지 않는 현실,
조금은 씁쓸하죠.

 

🌍 해외는 벌써 ‘시니어 전용 앱’이 기본!

반면, 해외는 이미 한발 앞서 움직이고 있어요.

미국의 호출 플랫폼 리프트(Lyft)는
‘리프트 실버(Lyft Silver)’라는 시니어 전용 앱을 만들었어요.

 

글자 크기는 기존보다 1.4배 커졌고,
버튼도 단순하게 정리했죠.
무엇보다, 앱 상단에는 ‘도움 받기’ 버튼이 따로 마련돼 있어요.

 

버튼만 누르면 상담원이 바로 연결되니
언제든 실시간 지원을 받을 수 있죠.

 

우버도 가만있지 않았습니다.
‘시니어 계정(Senior Account)’을 도입하고 전국으로 확대했어요.

가족이나 간병인을 계정에 등록하면
대리 호출, 설정 변경, 기사와의 연락까지도 대신할 수 있죠.

 

실시간 위치 공유 기능까지 있으니, 보호자 입장에서도 훨씬 안심됩니다.

리프트 관계자는 이렇게 말해요.

 

“노인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건 ‘잘못 누를까 봐’ 생기는 불안감입니다.
하지만 도구만 제대로 제공되면
그들도 자신감을 갖고 앱을 사용할 수 있어요.”

 

택시
고령자 이동

 

💡 우리는 아직 ‘시작 단계’

국내라고 해서 노력을 안 하고 있는 건 아니에요.
카카오T는 교통약자를 위한

택시 호출 베타 서비스를 대전에서 시범 운영 중입니다.

 

다만, 아직은 지원 대상이 제한적이고 지역도 한정적이죠.
우버도 국내에선 시니어 맞춤형 UI나 기능은 따로 제공하지 않고 있고요.

 

현실적으로 보면,
해외 플랫폼에 비해 시니어 접근성은 이제 막 첫걸음을 뗀 수준입니다.

 

🧭 ‘모두의 택시’를 위한 작은 배려

기술이 아무리 좋아져도,
누군가에겐 그 기술이 벽처럼 느껴진다면
그건 진짜 발전이 아닐지도 몰라요.

 

ATM 기기처럼 글씨를 키우고,
단계별 안내를 더 단순하게 만들고,
전화로도 쉽게 부를 수 있게 한다면 어떨까요?

 

이동권은 누구에게나 평등해야 하니까요.
노년층도, 젊은 세대도, 모두가 부담 없이 택시를 이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게 진짜 ‘스마트한 교통’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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